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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하는 ‘포항 도시재생사업’ 활발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4-26 20:11 게재일 2021-04-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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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흥해특별도시재생대학 운영<br/>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 등 순조

포항시가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교육실습장에서 수강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중급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흥해특별도시재생대학은 실질적인 사업주체인 흥해읍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 및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초급과정을 포함해 총 4회, 중급과정 1회를 운영했다. 또한, 이 교육을 수료한 지역인재들을 주축으로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해 흥해마을소식지 발간, 지역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1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도시재생 이론교육 △주민공모사업과 연계한 실행사업 도출 및 사업계획서 작성 △팀별 주제에 맞는 우수사례지 견학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도시재생대학을 포함해 △특화형 도시재생대학(도시농업관리사 과정, 미디어크리에이터 과정, 마을 바리스타 과정) △집수리건축학교 △창업로컬벤처 육성 등 다양한 주민참여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흥해읍 소재지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270-452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흥동에서도 최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15명의 신흥동 주민이 참여해 수료증을 받고, 신흥동 스토리텔링 발굴을 위해 ‘신흥동 할매 이야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을 수료한 할머니들의 작품을 통해 그분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통찰하는지, 또한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 꽃 피우는지는 포항시 도시재생과 페이스북 및 신흥동 골목길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신흥동 맞춤형 특화교육’은 지난 3월 초에 시작해 매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신흥동 거주 할머니들의 녹취록을 바탕으로 시쓰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신흥동 노래가사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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