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에서 90대 할머니<본지 2020년 10월 6일 보도 등>가 실종된 지 6개월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한 야산에 마을 주민 A씨가 두릅을 채취하기 위해 올라갔다가 실종된 할머니 B씨(93)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앞서 지난해 9월 25일 경찰에 “밤을 따려고 산에 올라간 할머니가 몇 시간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마을 주민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