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해병대 합동훈련이 25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서 열렸다. 훈련에는 해군 상륙함을 비롯해 해병대 돌격장갑차, 미군 전술차, 헬기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해병대원들이 장갑차를 타고 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침투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미군이 부상을 입는 등 여러 경우의 가상 상황도 설정됐다. 경계를 서거나 전술차를 타고 이동 헬기 4대를 타고 내려서 습격하는 훈련도 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겹친데다가 서해수호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열렸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