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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 2기 신규 배치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2-18 10:52 게재일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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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드론 비행 장면.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상 치안과 수색·구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500t급 경비함정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 2기를 신규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드론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보다 최대 2.5배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초속 13m/s 이하의 바람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드론에는 최신형 열화상카메라가 탑재돼 체온과 해수 온도 차이를 분석해 익수자나 실종자를 탐지할 수 있고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도 실시간 영상 공유가 가능해 수색·구조 임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함정 반경 20km 이내에서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해 해상 현장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감시와 수색 역량을 대폭 강화해 빈틈없는 해상 치안을 확립하겠다”며 “구조 대응과 각종 단속 현장에서 드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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