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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심근 경색환자 잇따라 발생…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긴급후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3-19 11:19 게재일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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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생명이 위독한 60대 심근경색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긴급하게 육지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10분께 정모(남·60·울릉읍)씨가 가슴통증 등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아 진찰결과 심근경색이 의심 육지 종합병원후송에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응급환자 육지 이송 메뉴얼에 따라 헬기 후송을 요청했고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11시 헬기를 출동 강원도 강릉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40분께 배모씨(남·65)가 호흡곤란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진단결과 심근경색이 의심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돼 오후 5시30분께 동해해경청에 헬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흰수리 헬기)를 울릉도로 급파, 오후 6시 59분께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특히 이송 중 환자 증상이 악화 해양경찰 응급구조사가 산소투여 및 혈압측정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이송 이날 오후 7시 54분께 강릉공항에 도착 대기 중인 강릉소방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화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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