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새순 나오기 전’ 권장<br/>추가 약제 읍·면사무소 통해 공급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난 2월에 농가별로 배부한 약제를 새순이 나오기 전 방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흥해읍 지역부터 3월 20일께부터 새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기온 차이로 인해 죽장면 지역은 이보다 2주 이상 늦게 새순이 나오므로 3월중에 방제하는 것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약제 피해가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1천600여농가에 7천96봉의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누락 또는 신규 과원 조성으로 추가로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자세한 방제 방법은 농가별로 발송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한 약제 봉지는 1년간 농가에서 직접 보관해야 하며, 화상병 발생 시 약제봉지가 없는 경우 폐원에 따른 보상금이 삭감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보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