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본에 부는 ‘K-Food’ 열풍 1억3천200만 달러 상담 성과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3-16 20:23 게재일 2021-03-17 2면
스크랩버튼
 ‘2021 동경식품박람회’
김치조미료·쌀가공제품 ‘인기’
동경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모습. /aT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2021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를 통해 총 1억3천2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aT는 47개 한국 식품 수출업체와 함께 인삼, 음료, 소스,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선보이며 한국 농축산식품 수출의 17.7%를 차지하는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으로는 신선과일과 한국적 특색이 강한 김치조미료, 쌀가공제품(막걸리, 쌀과자 등) 및 캐릭터 과자류 등이다. 또 성분 조절 등 요구사항에 따라 바이어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한 제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한·일간 인적교류가 제한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화상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을 적용했다. aT는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수출업체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을 전담할 MD를 배치하고 현장 매칭 등 온·오프라인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신선 참외 및 막걸리 제품 등은 현장에서 총 1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