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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FEZ, 수성의료지구 첫 외투 기업 유치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1-03-11 20:16 게재일 2021-03-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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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교육 컨텐츠 개발 <br/>R&D 센터 설립 등 125억 규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11일 대구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 내 AI 기반 AR/VR 교육 컨텐츠 개발 R&D 센터 설립 등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삼룡 청장, 대구광역시 홍의락 경제부시장, (주)디지엔터테인먼트 백재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로 (주)디지엔터테인먼트와 (주)요시랜드는 120만 달러의 외자를 포함한 125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주)디지엔터테인먼트와 (주)요시랜드는 외국인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비대면 교육 컨텐츠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용 연구소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 연구소는 2022년 준공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대구시는 140여 명의 신규고용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중화권 및 영미권 국가 네트워킹을 활용한 판로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GFEZ와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주)디지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교육 컨텐츠 등을 개발, 판매하는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 유치활동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성의료지구에서 이루어진 첫 외투기업 유치 성과이다. 또 대구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첫 번째 외자 유치 성과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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