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항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양덕초, 중앙초, 포항여중, 포항여고 배구부 코치 및 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배구용품은 포항시체육회 배구실업팀(감독 김윤혜)이 영화 ‘1승(가칭)’에 출연, 지급받은 200만원의 출연비로 마련했다. 포항 배구팀은 제99회 전국체전 우승 및 각종 전국대회 입상과 2020년도 제75회 전국 남녀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혜 감독은 “지역 학생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찾아가는 배구 클리닉 교실 운영 및 용품전달 등 지역 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배구실업팀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포항시 홍보에 큰 역할을 했고,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각 실업팀이 지역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