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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실 사고 피해 입은 학생 치료비 지원해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0-12-27 19:59 게재일 2020-12-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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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의원, 법률 개정안 발의
지난해 12월 ‘경북대 실험실 폭발 사고’로 다친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은 28일 정부가 대학 등의 연구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경북대에서는 실험실 폭발 사고로 학생 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두 학생의 치료비는 각각 6억5천700만원과 3억3천800만원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학교 측이 피해 학생 3명에게 지급한 총 치료비는 약 9억7천200만원이었다.

이마저도 경북대 측은 ‘예산 집행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치료비 지급을 중단했다가, 학생들과 피해 가족의 반발이 이어지자 전액 지급하기로 재결정한 것이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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