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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논란 간장게장식당, 음식물 재사용 없었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0-12-20 20:28 게재일 2020-12-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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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음식점 찾아 CCTV 확인 
사실관계 언론에 적극 해명 나서
대구 동구는 지역 음식점에 최근 한 유튜버가 음식물 재사용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켜 휴점에 들어간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업소는 음식물 재사용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20일 밝혔다.

해당업소의 당시 CCTV 영상에는 식당 종업원이 유튜버가 먹다 남은 간장게장을 새로 준비한 간장게장 접시에 담아 다시 본인에게 제공하는 장면이 있었으며, 동구는 ‘본인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리필 음식 위에 부어주는 행위는 음식물 재사용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동구에서는 무고하게 피해를 입은 영업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업소에 방문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언론에 알려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

향후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하는 업소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장 내 ‘음식물 리필 안내문’ 등을 게시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 자영업자에게 이번 경우와 같은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혀 선량한 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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