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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기 DGIST 교수, 2020 아시아자성연합회상 수상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0-12-08 20:18 게재일 2020-12-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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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자성-바이오 접목<br/>자성학 발전 기여 공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신물질과학전공 김철기 교수가 아시아자성연합회(AUMS, Asian Union of Magnetics Societies)가 주관하는 2020년 AUMS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나노자성과 바이오 의료를 접목한 Nano-Bio Medical-Magnetics 경계 기술의 세계적 연구자다. 우수한 자기 감지 성능의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를 자기적 방법으로 개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등 국제 유명학술지에 27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해 2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김 교수가 개발한 열적잡음과 자기분해능에서 최고 성능을 지닌 ‘3D 자기감지 소자칩’은 국내 전자부품 기업을 통해 대량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다. 3D 자기감지 소자칩은 휴대폰, 자동차, 위성, 자기스캐너 등에 방향 제어를 위해 탑재되는 최첨단 센서다. 이 외에도 김교수의 60여회의 국제학술회의 초청강연 및 ICM, MISM, Intermag, IcAUMS, ISAMMA 등 국제학술회의 조직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성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김교수의 수상은 2016년 신성철 KAIST 총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써 2번째 수상이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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