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10월 대구·경북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줄고, 수입은 7.9% 줄어든 16억 달러로 분석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주요품목인 철강 및 금속제품 4.0%, 전기전자제품 0.7% 줄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철강재 36.9%, 연료 24.5%, 기계 및 정밀기계 11.5%, 화공품 7.6% 줄었다.
대구는 수출의 경우 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면서 주요품목 중 직물(38.2%↓), 기계와 정밀기기(26.7%↓), 철강 및 금속제품(26.0%↓) 등이 줄었다.
수입은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 줄어들면서 화공품(28.1%↓), 기계 및 정밀기계(19.1%↓),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15.6%↓) 등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경우 수출은 3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6% 늘면서 주요 품목 중 철강 및 금속제품(2.4%↓), 전기전자제품(1.5%↓)은 줄었으나, 화공품(18.9%↑), 기계와 정밀기기(14.8%↑) 등은 늘었다. 수입은 1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감소로 철강재(37.6%↓), 연료(24.7%↓), 기계 및 정밀기계(7.6%↓) 등이 줄었다.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늘었지만, 수입은 3.3% 줄었다.
일본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9.6% 줄었지만, 수입은 1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