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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던 80대 차에 치여 숨져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0-11-03 20:33 게재일 2020-11-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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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로를 횡단하던 8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서 동해쪽으로 운행 중이던 A씨(56)의 차가 도로를 걸어가던 B씨(87·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두워서 사람이 지나가는 걸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화면분석 등을 토대로 B씨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인지, 아니면 신호 대기 중 갓길에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인지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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