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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무인민원발급기 효자 노릇 톡톡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0-09-08 20:12 게재일 2020-09-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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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편의 두토끼 잡아
대구 달성군청에 설치된 비대면 무인민원발급기.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확대 운영 중인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달성군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통한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확대 설치 운영한 결과, 지난해 14만3천426건 대비 20.1% 증가한 17만2천32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달성군은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포함해 총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며 대구지역 구·군 중 가장 많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달성군청,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이 가능한데다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법인인감, 법인등기부등본 등을 발급할 수 있어 지역 내 기업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의 민원수수료는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무인민원발급기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설치장소별 운영시간과 발급 가능 서류 등은 달성군청 홈페이지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및 발급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민원행정서비스 수요와 공급이 비대면 시스템으로 변화할 것으로 본다”며 “무인민원발급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군민들의 안전과 행정편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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