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드럼’으로 정식 데뷔
소속사 그레이스컴퍼니엔터테인먼트는 5인조 혼성그룹 체크메이트가 오는 21일 첫 번째 싱글 ‘드럼’(DRUM)으로 정식 데뷔한다고 8일 밝혔다.
멤버는 남성 3명(용석, 네이슨, 노아)과 여성 2명(시은, 수리)으로 구성됐다.
팀 이름은 킹을 잡겠다고 경고하는 체스 용어다. 강렬하면서도 자유로운 매력으로 가요계를 꽉 잡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소속사는 “체크메이트 멤버들은 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데뷔 전부터 남미와 유럽의 K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1990∼2000년대 국내 가요계에는 쿨, 룰라, 샵, 코요태 등 다양한 혼성그룹이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국내 아이돌 시장이 팬덤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보이그룹과 걸그룹 포맷으로 양분됐다. 최근 몇 년 사이 데뷔한 혼성그룹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다 지난여름 MBC TV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혼성그룹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졌다.
일각에선 전무하다시피 했던 혼성그룹 포맷이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점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