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튜브 프로그램’ 운영<br/>10개사-크리에이터 10명 매칭 영상 제작… 상위팀 시상도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스타트업-튜브(Startup-Tub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트업-튜브는 스타트업 10개사와 크리에이터 10명을 1대 1 매칭해 스타트업의 홍보 영상을 크리에이터가 제작하고, 제작된 홍보 영상을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 공고해 15개사를 1차 선발했으며, 크리에이터 모집시에는 1차 선발된 스타트업을 함께 공개해 크리에이터가 매칭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정·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크리에이터로 지원한 팀을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매칭했다.
최종 매칭된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구매하고 이용 가능한 B2C 품목을 생산, 제작하는 기업사로, 교육용 DIY 3D 프린터(주식회사 다락방), 타나카를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가람오브네이쳐), 즉석 조리형 떡볶이 제품(주식회사 더미소) 등이 선발됐고, 크리에이터 역시 먹방, 브이로그, 제품 리뷰 등 장래가 유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선발됐다.
이들 10개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약 3개월 간 역량 강화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에게는 마케팅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크리에이터에게는 영상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 교육이 지원되며, 크리에이터들은 매칭된 스타트업의 제품·기업 홍보 영상을 2개월 간 제작하며, 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결과 심사를 통해 매칭된 상위 3개 팀은 시상한다.
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홍보가 더욱 중요시 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간의 시너지가 발생해 창의적인 홍보 결과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