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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명가 정순임 명창의 신명나는 판소리 한가락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0-08-24 18:56 게재일 2020-08-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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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문예회관 팔공홀 공연
정순임 명창.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5일 오후 7시30분 팔공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정순임 명창의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선정 기념공연 ‘뿌리 깊은 나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잊혀져가는 지역 전통예술의 보존·계승을 오래도록 이어나가고 현 세대들에게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젝트로 ‘명인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단가 ‘인생백년’, ‘춘향가’ 중 ‘사랑가’, 창작 판소리 ‘안중근 의사가’, ‘흥보가’ 중 ‘박타령’ 등 판소리 주요 대목과 남도민요를 들을 수 있다.

6세에 국악에 입문한 정 명창은 15세에 임춘앵여성국극단에 합류하고 25세에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6월 26일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선정됐다. 정 명창은 우리나라 국악 명가 후손으로 외증조부는 장석중 거문고 명인, 외조부는 장판개 판소리 국창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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