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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배한 상주 ‘원황 배’ 대만 수출길 올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0-08-23 19:50 게재일 2020-08-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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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농협 통해 1억5천만원 상당
상주 외서농협이 원황 배 올해 첫 수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 도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배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 외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지종락)은 지난 21일 회원 농가와 수출관계자,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재배된 원황 배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대만 수출 길에 오른 배는 48.6t(40피트 컨테이너 3대)이며, 금액으로는 1억5천만원 상당이다.

시는 지난해 배 1천350t(40억원 상당)을 대만으로 수출했는데, 이는 미국 시장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외서농협 상주배수출단지는 2003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은 후 꾸준히 수출을 해오면서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원황, 화산, 신고 등 상주에서 생산된 배를 지속적으로 대만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임현성 상주부시장은 “올해 개화기 냉해와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 품질의 배를 생산한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도 배 품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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