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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들, 스타기업서 꿈 키운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08-23 19:27 게재일 2020-08-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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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대구TP, 스타기업 히어로사업<br/> 청년 62명, 27개 강소기업과 매칭<br/>“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

대구시가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지역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 등 27개 기업에서 지역 청년 62명이 인턴근로 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2020년 스타기업 8기 히어로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8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내 10개 대학 166명의 구직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6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8월부터 6개월간 스타기업 등 27개 기업에서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으며 인턴근로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취업청년의 목돈 마련과 장기재직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도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5년부터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난 1기부터 7기까지 203개 기업, 1천276명이 참여했으며, 144개 기업과 344명의 지역 청년을 매칭해 근로기간 종료 후 179명(52%)의 학생이 근로 기업을 포함, 다양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올려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에서는 지역 인재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발된 학생은 좋은 경험을 쌓아 향후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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