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달 보다 수출 8.2% 수입 17.9% 줄어 무역수지 19억2천만달러로 흑자
대구세관이 최근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3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8.2% 줄고, 수입은 17.9% 줄어든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무역수지는 19억2천만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에서 13.2%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가 26.7%, 철강 및 금속제품이 12.4% 줄었다.
수입은 주요품목인 철강재에서 43.4%로 크게 줄었고 이어 연료 41.9%, 기계와 정밀기계 15.2%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지역의 수출은 4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3% 감소로 주요품목 중 직물(51.4%↓), 기계와 정밀기기(31.1%↓), 수송장비(27.7%↓) 등이 줄었으며, 수입은 3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5.5% 증가로 수송장비(211.9%↑), 전기 및 전자기기(9.1%↑)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27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8% 감소로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14.6%↑)은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24.6%↓), 철강 및 금속제품(12.1%↓) 등 품목 대부분이 줄었고, 수입은 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4.9% 감소로 철강재(49.0%↓), 연료(41.8%↓), 광물(32.5%↓) 등이 줄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증가했지만 수입은 8.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4.3%, 15.7%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