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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강아지‘스누피 한국 특별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0-07-13 20:02 게재일 2020-07-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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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우양미술관  <br/>국내 아티스트 작품 100여점<br/>다양한 관람객 체험 행사도 <br/>내년 1월10일까지
홍승혜作
홍승혜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우리 모두의 강아지. 1950년 미국의 만화작가 찰스 슐츠가 신문에 실은 4컷 만화 ‘피너츠’에 처음 등장한 반려견 스누피는 이후 7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캐릭터가 됐다. 인기를 반영하듯 1969년 미국 나사가 아폴로 10호를 달로 쏘아 올릴 때 착륙선 이름을 스누피로 짓기도 했다.

경주 보문단지 내에 자리한 우양미술관이 내년 1월 10일까지 열고 있는 ‘스누피와 함께 달로(To The Moon with Snoopy)’ 한국특별전은 스누피 탄생 70주년 그리고 스누피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다. 스누피를 현대미술로 확장시킨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홍경택, 이동기, 강강훈, 노상호, 홍승혜, 김오상, 이수경, 박승모, 그라플렉스, 스티키몬스터랩, 샘바이팬, 신모래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 30명이 참여해 스프레이 페인팅,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모레作
신모레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피너츠 친구들은 어느 우주 행성으로 가서 여행을 하고 싶을까? 플래닛 오브 피너츠!’, ‘너의 생각을 보여줘! 쇼 미 왓 유 띵크!’, ‘Q&A 퀴즈’ 등 각종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스누피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10명 이하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슨트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전시 해설은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양미술관은 오는 17일까지 스페셜 기프트 음료를 증정하고, 내달 3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스누피 친구들의 인형 탈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를 벌이는 등 각종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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