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단체 단디움·담 초청 대구 봉산문화회관 15일까지
이번 전시는 두 개의 미술가 집단을 초청‘또 다른 가능성 - 태도로서 드로잉’전이라는 제목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 전시에 초대된 미술가 집단은 단디움과 담(談)이다.
단디움은 ‘단단히 움트는 싹’이란 의미로 2016년 결성된 단체로 회화를 바탕으로 시각예술의 개념과 공간, 행위의 한계를 넘어 회화의 영역을 넓혀가려는 대구 청년작가들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표현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순수회화의 새 형식을 실험하고 청년세대의 힘든 삶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의지를 갖고 그리는 행위 과정을 중요시한다.
담(談)은 2010년 창립한 단체로 구상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영남대 미술대학 출신들로 구성됐다. ‘서로 논의한다’는 뜻의 ‘담’은 드로잉이 주는 단순함과 솔직함의 매력을 통해 즉흥적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율적·독자적 작업의 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