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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직원, 훈훈한 선행 ‘눈길’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9-08-29 19:39 게재일 2019-08-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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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정보관리사 유다솔 씨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대구파티마병원 직원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근무하는 유다솔(25·사진)씨가 최근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발기부는 파마와 염색, 시술을 비롯한 화학성분이 없는 25cm 이상의 자연모여야만 가능하다.

유씨는 지난달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운동 본부에 자신의 모발을 기증했다.

유다솔씨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모발 기부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살면서 꼭 해봐야겠다고 다짐하며 도전한 것 같다”며 “파마나 염색을 하지 못한다는 조건 때문에 여러 번 도전 끝에 최대한 손상되지 않은 모발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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