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기념관 등 주요 기관에 ‘향토와 문화’ 1천900여부 전달
대구·경북의 문화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DGB대구은행이 발간하고 있는 ‘향토와 문화’는 지난 20여년간 대구·경북의 문화, 역사, 자연, 오늘과 내일 등에 관한 광범위한 주제를 수준 높은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3·1운동을 기념해 제작된 ‘향토와 문화’90호 1천900여부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대구교육박물관, 대구시교육청, 광복회 대구지부 등에 전달했다.
이번 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테마로 제작됐다.
대구·경북에서 3·1운동으로 유죄 판결 또는 수감된 역사적 인물, 그리고 파리장서에 서명한 선조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힌 첫 장은 쉽고 바르게 읽는 3·1운동 독립선언서로 시작해 3·1운동의 배경이 된 당시 국내외 정세, 2·8독립선언에서 3·1운동으로 이어진 경과, 대구·경북의 당시 3·1운동 상황을 실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역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연구하는 사외보 향토와 문화는 기존에도 대가야와 고령, 경북도청 이전, 대구교육박물관 개관에 맞춘 주제를 택해 제작한 사외보를 관계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역사, 현재를 수준 높은 내용으로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