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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 행사·낭비성 축제 예산 막아라”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4-30 20:25 게재일 2019-05-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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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민평가 모니터링 시행
부서별 총액한도제 운영도 
[안동] 안동시가 비효율적 행사 및 낭비성 축제 예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역 행사 및 축제에서 낭비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신규 행사성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제 도입과 함께 2020년도 예산안부터 부서별 총액한도제를 운영한다.

500만원 이하 소규모 보조 사업은 포괄보조사업으로 위탁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축제성 사업 시민모니터링단 100여 명을 선발해 평가하고, 미흡사업은 페널티와 일몰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매년 신규 행사를 구상하는 부서와 보조단체는 ‘안동시투자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자가 직접 위원들에게 필요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도록 해 적정 사업에 대해서만 보조금심의회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급격한 행사성 경비 증액을 방지하고자 부서별 총액한도제도 운영한다.

2020년 본예산을 편성할 때 최근 3년간 행사성 경비를 감안해 연간 한도액을 부여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예산을 요구하고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소규모 보조사업은 위탁 공모를 실시한다. 서예전과 미술전, 문화예술행사 등 500만원 이하 행사는 포괄보조금으로 안동문화원과 예술인총연합회 등에 위탁·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행사 및 축제 사업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평가결과 미흡한 행사는 페널티 부여와 일몰제를 적용한다.

매년 연말 인터넷 등을 통한 공모와 공개추첨을 통해 100명의 시민모니터링단을 선발, 각종 행사에 대해 평가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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