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자치분권 촉진 및 활성화 사업’에 대한 보조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안동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17명으로 구성된 ‘안동시 자치분권협의회’를 출범하고, ‘안동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촉진 및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자치분권 토론회,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분권 토크콘서트 및 교육 등이다.
공모 참여 자격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지를 두고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 추진 주체로서 역할 및 분권 마인드 함양 교육을 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자치분권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도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자치분권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는 각계각층과 교류를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