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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탄력’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3-28 19:00 게재일 2019-03-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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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간위탁 등 행정절차 진행
연말 개장… 9월께 운영자 모집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선성현 문화단지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업 추진과 함께 위·수탁 관리운영비 및 이용료에 대한 원가계산, 관련 조례 제정, 민간위탁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9월께 운영자를 모집하고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3대문화권사업 중 전략사업의 일환이다. 도산면 서부리 일원 5만600㎡ 부지에 과거 선성현 옛 관아를 복원한다. 선성현은 예안현의 옛 지명으로 고려 왕건 때 이름 붙여졌다.

2015년 착공한 사업은 3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객사, 동헌, 역사관 등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통 한옥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 한옥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민가촌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성현 문화단지 인근에는 안동호는 물론 물 위의 산책길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선성수상길, 한국국학진흥원,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 등의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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