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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재산 20억1천600만원 신고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9-03-27 20:23 게재일 2019-03-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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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억3천만원 증가
참모진 47명 평균 14억9천만원
문재인 대통령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20억1천6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47명의 평균 재산은 14억9천400만 원이었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에는 18억8천만 원이었으나 이번 정기재산신고에서는 예금이 1억6천만 원가량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1억3천600만 원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예금이 증가한 이유를 ‘급여 등 수입 및 생활비 등 지출로 인한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의 대지와 제주 한경면의 임야 등 2억 원가량의 토지와 본인 소유의 양산 사저, 모친 강한옥 여사 소유의 부산 영도구 아파트 등 4억7천800만 원 가량의 건물을 함께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다주택 보유 억제 정책에 따라 2017년 12월 대통령 당선 직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에게 매각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2010년식 쏘렌토R 차량과 김 여사 소유의 2013년식 스포티지R 차량과 함께 9건의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지난 1월 임명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빠졌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지난해보다 9천900만 원이 증가한 14억3천4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경기도 과천에 소유한 본인 명의 아파트의 가액이 7천만 원가량 증가했고, 월급 저축 및 이자 수입 등으로 예금도 2천만 원가량 늘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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