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LED가로등 28곳 신설 노후 가로등 500개 교체 등 야간 조명 획기적 개선 나서
26일 시에 따르면 가로·보안등 LED 신규설치 및 교체사업을 통해 야간 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지에 LED 가로등 28곳을 신설하고 옥동 경북대로, 강남동 충효로·강남로, 태화동 육사로, 안동댐 석주로 노후가로등 500개를 LED로 교체한다. 시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시가지를 밝혀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읍·면 지역에는 250곳에 보안등을 새로 설치한다. 방범 취약지역, 수혜 주민이 많은 지역 등을 우선순위로 설치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설치·교체하는 가로·보안등은 모두 고효율의 에너지 절감형이다. 이를 통해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앞서 시는 2016년 민자 유치로 LED 보안등 교체사업을 시행해 노후화된 나트륨보안등 1만1천746개를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그 결과 연간 3천792㎿h의 전력 절감은 물론 소나무 17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93% 수준인 도로조명 LED 설치율을 높여 내년까지 전국 최초 ‘도로조명 LED 100%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김성대 안동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해 지속해서 가로·보안등 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