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면적확대 등 총 843억 투입<br/>올 상반기 착공, 2022년 완공
[안동] 안동시가 추진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가 올해 상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풍산읍 매곡리 29만9천324㎡(9만평)에 449억원을 들여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6년 2월 일반산업단지 지구 지정을 고시한 뒤 지난해 10월 토지 보상을 시작했다. 현재는 40%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기업 입주를 앞당기기 위해 실시 계획을 승인받은 뒤 올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게다가 시는 394억원을 추가 투입해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22만8천776㎡(7만평)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도 이미 지난해 말 완료했다.
추가안이 확정되면 산업단지의 규모는 총 52만8천100㎡(16만평)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수요물량 배정이 끝나는 오는 4월 확장할 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실시, 오는 12월 경북도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최종 승인 후 추가 확장 산단 공사도 서둘러 오는 2022년 말 동시 준공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시는 지난 1월 착공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 기술 지원기반 구축과 연계해 경북 백신·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고용 효과는 544명, 생산유발 효과는 8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경북도청 신도시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