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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독립의 횃불 릴레이’ 전개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3-07 19:09 게재일 2019-03-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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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안동시청서 임청각까지
유족·시민 등 100여 명 봉송
선열의 고귀한 희생 정신 되새겨
[안동] 안동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독립의 횃불 릴레이’를 연다.

7일 시에 따르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 항일 의병(갑오의병)이 발생한 안동시청(옛 안동향교 터)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날 안동시 명예 홍보대사 손병호(영화배우) 씨가 사회를 맡아 독립의 횃불 맞이, 점화식, 환영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에는 국악가수 송소희 씨가 출연해 기념식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기념공연에 이어 펼쳐지는 ‘독립의 횃불 릴레이’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등을 선두로 시민 100여 명이 ‘독립의 횃불’을 봉송할 계획이다.

안동차전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동채도 횃불 봉송에 나서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횃불 릴레이가 임청각에 도착하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선생이 횃불을 이어받은 후 모든 참석자는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안동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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