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상현실 체험관 개관
3일 안동시에 따르면 가상현실 체험관 ‘놀팍(NOLPARK)’에서는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만주 독립운동 과정을 교육용 VR·AR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놀팍’은 지난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 아래 경북도, 안동시, 지역기업이 공동신청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8억3천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후 개관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8일간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 참가자들의 체험평가를 통해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완했다.
시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독립운동 관광투어코스 개발, 투어카드 제작 배포 등 ‘놀팍’과 연계한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 지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콘텐츠 체험관을 선보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체험관 놀팍이 시민의 쉼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