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는 수십 년 전부터 전국의 산천을 벗삼아 다니며 풍수지리학을 연구해 왔다.
특히, 선조들이 물려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향 마을이름이 풍수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르게 알고 전하는 이들이 거의 없고, 외래문화의 범람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가 잊혀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연구를 하게 됐다. 이 박사논문은 지명유래의 현장과 연계해 풍수지리(형국론)를 연구한 국내 최초의 논문이다.
노씨는 현재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구 2·28기념 학생도서관에 출강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