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문화교류 공연·홍보 직판행사
안동시는 2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소공원에서 ‘문화교류 공연 및 농·특산물 홍보·직판행사’를 열었다. 시와 서울시 마포구가 공동주최하고 망원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안동시와 서울시 마포구는 2017년 11월 우수 농·특산물 유통과 판매, 공동마케팅 등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안동시는 이날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산약, 생강, 두부, 백진주쌀, 고구마, 잡곡, 풍산김치, 고춧가루, 장류, 간고등어, 국화차, 찜닭 등 각양각색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는 안동 관광 홍보부스와 고객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대한민국 전통문화관광도시 안동’을 알렸다. 시청 웅부탈춤 동아리팀도 참가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함께 시장 퍼레이드를 펼치고 홍보캐릭터를 활용, 관광 안동을 홍보했다.
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은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원시장은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시는 그동안 대도시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지속해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총 55회 참가해 상당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시는 밝혔다. 직거래장터에 참가한 농가에는 택배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도 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