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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 개천서 6·25 전쟁때 사용 포탄 발견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8-10-10 20:47 게재일 2018-10-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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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개천 주변에서 2㎝ 길이의 녹슨 포탄 1개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 확인 결과 포탄은 6·25 전쟁 때 사용한 함포용으로 녹이 심하게 슬고 속이 빈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땅속에 오래 묻혀 있던 포탄이 최근 많은 비로 흙이 씻겨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군부대에서 포탄을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월 14일께도 포항시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 등산로에서 6·25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5인치(=25.4㎜) 함포 철갑탄두가 발견됐다. 당시 인근 사찰에서 젓가락을 구하기 위해 뒷산을 오른 한 스님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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