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1t화물트럭에 적재돼 있던 대형철판이 도로에 떨어져 뒤따르던 20여대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40분께 칠곡군 석적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158㎞ 지점에서 A씨(56)가 몰던 1t화물트럭의 적재함 덮개가 벗겨지면서 가로 20㎝·세로 4m 크기 철판 3개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B씨(33)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 등 뒤따르던 차 27대가 철판을 밟거나 낙하물에 부딪혀 타이어 파손 및 차체 하부 파손 등의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칠곡/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