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도내 청각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되는 어울림대회로 선수 150여명, 심판 및 운영진 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매년 생활체육대회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스포츠 교류 및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경북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도 꾸준한 대회 공모신청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배드민턴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배드민턴 활성화와 우수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