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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조업갔던 실종어부 3일만에 숨진채 발견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8-08-23 20:47 게재일 2018-08-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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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혼자 배를 타고 출항한 뒤 귀항하지 않아 실종신고된 김모(67) 선장이 3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 북방파제 앞 해상을 지나던 한 조업선 선장이 바다에서 떠 있는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장소는 나정항에서 24㎞가량 떨어져 있다. 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일 경주 감포에서 조업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선장 김모(67)씨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4시께 1.22t 통발어선을 몰고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에서 출항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 어선의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는 지난 19일 정상 작동했으나 20일부터 작동하지 않았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6척, 민간어선 12척, 항공기 4대, 경찰관 65명을 동원해 인근 해안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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