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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치료비 마련하려 빈집털이 20대 입건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7-24 21:16 게재일 2018-07-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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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경찰서는 23일 빌라 외벽 가스관을 타고 빈집에 들어간 금품을 턴 혐의(절도)로 A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보름여 동안 서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빌라 외벽 가스배관을 타고 주택 내에 들어가 현금 및 귀금속 등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이 다쳐 치료비를 마련하고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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