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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미끼 남성 유인 금품 턴 여성 2명 구속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7-03 20:55 게재일 2018-07-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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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2일 성매매를 제안해 만난 남성의 금품을 턴 혐의(특수강도 등)로 A씨(35) 등 여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회에서 알게 된 후배 B씨(34·여)와 짜고 성매매를 하자며 남성 C씨(30)를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맥주에 수면제를 타 먹여 잠이 들자 현금 50만원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입해 범행에 이용한 수면제 성분은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제과점에서 빵을 구입한 것을 확인하고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 등도 적용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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