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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단속 피하려 4층 건물서 뛰어내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6-04 21:07 게재일 2018-06-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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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등 4명 부상 입어  <br />
도박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남자 4명이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

3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날 오전 10시께 달서구 호산동 한 빌라 3층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주민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 들어가자 이곳에 있는 남자 4명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는 것. 이들은 머리,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베트남 등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박 흔적은 찾지 못했고 안에 있던 여러 명 중 4명이 밖으로 뛰어내렸다”며 “1명은 머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중 불법체류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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