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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머금은 주말, 축제로 가득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8-04-02 21:04 게재일 2018-04-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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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등 지역 곳곳 다양한 행사로 수놓여

봄을 만끽하는 대구의 주말이 풍성한 축제로 가득찼다.

일요일인 1일 대구 도심에서는 역사를 쌓아가는 `대구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렸으며, 대구 동구에서는 지역주민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됐다.

1일 오전 8시 대구 도심에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6년 연속 `실버라벨` 인증을 받은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1만5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앞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국제대회 승격 10주년을 맞는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 대회로 시작해 2009년 IAAF 인증 국제마라톤대회 승격을 거쳐 실버라벨 인증까지 거쳤다.

세계 930여 개 국제마라톤 대회 중 IAAF 인증 라벨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 라벨 15개 정도다.

대회에서는 엘리트 풀코스 남자 1위로 아브라함 킵툼(28·케냐) 선수가 2시간 6분 29초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엘리트 풀코스 여자 부문에서는 자넷 제라가트 로노(29·케냐) 선수가 2시간 28분 01초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구 동구에서는 주말 간 △KBS 전국노래자랑 대구 동구편 공개녹화 △버스킹 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구민화합 체육대회 △축하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8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이 열렸다.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서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팀의 공연과 박상철, 김성환 등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인기가수의 축하음악회와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만개한 벚꽃과 함께하는 축제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난달 31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는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8 대구·경북(남부)지역 예선대회`가 열렸다.

올해 40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1979년 처음 개최된 항공우주과학 축제다.

이번 스페이스 챌린지 대구·경북(남부)지역 예선에는 약 1천40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자유비행(고무동력기, 글라이더, 폼보드), 물로켓, 드론(정밀조종, 레이싱) 부문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8천여 명의 일반 관람객이 부대를 방문했으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과 군악대 등의 시범이 이어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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