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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 채용비리 연루 前 인사부장 구속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4-02 21:04 게재일 2018-04-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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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채용 비리 연루 혐의를 받는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박치봉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28일 A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A씨에 대한 영장이 지난 22일 한 차례 기각되자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한 것이다. A씨는 인사부장을 맡은 지난 2016~2017년 채용비리 11건에 연루된 혐의와 인사부 직원들에게 채용서류 원본 폐기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지검은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A씨를 포함해 전·현직 인사 담당자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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