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26일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경북모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50분께 대구에서 안동으로 오던 시외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자신을 추행했다는 피해 여성의 112신고를 받고 안동터미널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바닥에 떨어진 신문을 주웠을 뿐 여자 승객을 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