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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도서관 “전국 최고 수준 독서인프라 구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8-02-12 21:07 게재일 2018-02-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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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 `시민의 서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포은중앙도서관이 개관한 이래 포항시는 책 읽는 도시로 변모했으며 6개의 시립도서관과 41개의 작은도서관, 1개의 그림책마을, 5개의 스마트 작은도서관이 포항시 곳곳에 위치해 전국 기초 단체 중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설치한 스마트 작은 도서관은 전국 최대 규모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분증만으로도 편리하게 대출이 가능해 앞서가는 선진 도서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립도서관에 따르면 포항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대차 시스템과 택배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관내 공공·작은도서관과 DB통합과 RFID 시스템 도입으로 구축한 상호대차 시스템(책두레)은 어디서나 도서의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를 위한 택배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낮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야간시간에도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포은중앙, 대잠, 영암도서관에 이어 지난해 10월 오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평일 22시까지 자료실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사회와 교류협력으로 독서문화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지역서점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 지역 서점 우선 도서 구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타도시에서 문의와 벤치마킹이 줄잇고 있다.

특히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시행으로 지역 서점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민들이 보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서점에 책이 비치돼 있는 경우 하루만에, 그렇지 않을 경우 주문과정을 거쳐 2~3일만에 새 책으로 대출할 수 있고, 지역 서점은 서점을 찾는 시민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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