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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화가 안천용 초대 개인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8-01-31 21:05 게재일 2018-01-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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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라우갤러리 내달 1일부터
▲ 안천용作 `어머니`
경주 라우갤러리는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재일교포 화가인 안천용(81) 화백 초대 개인전을 연다. 안 화백의 작품은 망향으로 가득 찬 초가집이나 조선의 아낙, 앙상한 나무와 같은, 당시 비슷한 연배의 한국작가들이나 재일교포작가들에게 자주 보이는 모티브가 주를 이룬다.

강렬하면서도 자연에 가까운 색감, 고향의 질그릇 같은 소박함과 투박함이 묻어나온다. 강력한 터치와 겹겹이 쌓인 마티에르는 미술에 대한 작가의 열정이 캔버스에 전달된 느낌이다.

1937년 포항에서 태어난 안 작가는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사업가, 화가로 일본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경주에 삶의 터전을 옮기고 지역에서도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15 화랑미술제, 2016 KIAF, 2017 까오슝아트페어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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