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라우갤러리 내달 1일부터
강렬하면서도 자연에 가까운 색감, 고향의 질그릇 같은 소박함과 투박함이 묻어나온다. 강력한 터치와 겹겹이 쌓인 마티에르는 미술에 대한 작가의 열정이 캔버스에 전달된 느낌이다.
1937년 포항에서 태어난 안 작가는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사업가, 화가로 일본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경주에 삶의 터전을 옮기고 지역에서도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15 화랑미술제, 2016 KIAF, 2017 까오슝아트페어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