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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유네스코와 아세안 청소년교육 지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8-01-11 20:42 게재일 2018-01-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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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돕기 사업<BR>태국·인니·미얀마 등<BR>2020년까지 3개국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 유네스코가 시작하는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의 첫 파트너가 됐다.

최근 포스코1% 나눔재단은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파리 본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ASEAN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은 2016년 9월 ASEAN의 국가수장과 교육부장관, 그리고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대표 등 28명이 모여 정규 교육에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언한 교육강화 후속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유네스코가 기업과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 전략 FLS(Flexible Learning Strategie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국 교육부와 지역 사회 학습 센터와 협력해 빈곤 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대안 교육을 제공해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첫 해에는 ASEAN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7.6%로 가장 높은 태국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POSCO Thainox, POSCO-TCS, POSCO-TBPC 등 회사 법인이 위치한 라용지역을 비롯해 치앙라이, 라농, 송클라 총 4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2천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올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인니(7.1%), 미얀마(5.5%)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자립지원을 핵심사업영역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다문화, 탈북 등 이주배경 청소년의 맞춤형 진로지원 사업인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지원대상을 매년 7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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