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지역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구미지역 수출업체 적정, 손익분기점, 2018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규모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살펴보면, 대기업은 1천108원으로 전년대비 48원, 중소기업은 1천112원으로 전년대비 28원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1천101원(전년대비 46원 하락), 기계·금속·자동차 1천110원(전년대비 38원 하락), 섬유화학 1천126원(전년대비 4원 하락)으로 나타나 모든 업종에서 수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응답업체의 71.4%는 환차손을 입었다고 답했으며,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주문 감소(5.7%), 수출상담 및 계약차질(5.7%)등의 피해를 입었다.
원/달러 환율변동과 관련해 지역 수출업체들은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40.3%), 수출시장 다변화(17.7%), 신제품/기술 개발(12.9%), 해외 마케팅 강화(12.9%), 환헤지 등 재무적 대응(8.1%) 등의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별다른 대비책 없다고 답한 기업체도 8.1%나 됐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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