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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신속한 복구 만전 기할 것”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11-17 21:01 게재일 2017-1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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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피해상황 보고 받아<BR>특별교부세 40억 지원 약속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포항시 대성아파트에 도착 지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포항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과 포항시민들을 위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규모로는 두 번째이지만 전국을 강타한 첫 번째 강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의 발 빠른 초동대응으로 여러 기관들이 차질 없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대처한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포항시민들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포항시민들만 어렵게 놔두지 않겠다”면서 “피해복구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지진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포항시가 건의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관련해 16일 중으로 우선 40억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재민 대책과 관련해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의 제안에 따라 LH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이번 지진 피해로 재입주가 곤란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아울러 건축물 안전진단과 내진보강 공사 등과 관련해서도 지원을 검토하고 민간과 군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속한 복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총리는 수능연기에 대해 포항지역 수험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과 안전을 위해서 타지역으로 이동해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 등 시험장 안전도 검사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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